설 명절기간동안 교통사고와 주택화재가 증가해 주의가 당부된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휴 시작 전날의 발생한 전국 교통사고 건수는 698건(일평균)으로 연간 일평균(608건)보다 15% 가량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율은 설날 당일 오후 2시 무렵에 가장 높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휴기간에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인명피해율은 2.06으로 연간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인명피해율(1.76)에 비해 높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음식 준비 등으로 화기 사용이 늘면서 화재 발생 위험도 높다. 화재의 원인은 음식물 조리나 화원방치 등 부주의, 접촉불량 등 전기적 요인, 과열 등 기계적 요인 순으로 많았다. 화재 발생시간은 점심과 저녁식사 전인 오전11시와 오후 5시, 7시 전후로 많이 발생해 주의가 당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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