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호 제주권역재활병원장

경자년(庚子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번 겨울은 따스한 봄날처럼 큰 한파 없이 조용히 지나갈 것 같습니다. ‘세월이 흐르면 시대나 인간의 마음은 변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신념만은 변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절망에 빠진 나를 다시금 일어설 수 있게 해준 것은 다른 아님 “신념을 가져라”라는 한 문장의 글귀였습니다.

경자년(庚子年) 제주권역재활병원은 “마음의 온도를 전하는 병원”, “환자와 병원직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병원”을 만드는 것이 올해 목표입니다. 내·외부 고객에게 만족을 주고, 감동 시킬 수 있는 병원 만들기에 전념하기 위해서 우선 도민, 지역주민,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확대를 통한 공공재활병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재활의료기관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명실상부한 제주도민 재활을 위한 최고의 공공병원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가족 같은 마음으로 지역사회 중심재활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바쁠수록 돌아서가라’며 에둘러 일러주던 어르신들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그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환자와 의사가 더불어 호흡하며, 환자와 병원이 더불어 꿈을 꾸며, 도민과 더불어 만들어 가는 제주권역재활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