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설 전 10영업일간 도내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는 1106억원(발행액에서 환수액을 차감한 순발행액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115억원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비율로는 11.6% 증가한 수준이다.

 동 기간 중 화폐발행액인 1443억원은 156억원(12.1%), 환수액(337억원)은 41억원(13.9%) 증가했다.

 지난 4년간의 화폐수급 규모를 살펴보면 화폐발행액은 2017년 1530억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2018년 1391억원, 2019년 1287억원으로 내리 하락했다 올해 반등했다. 

 화폐 환수액은 2017년 280억원을 기록한 뒤 2018년 188억원으로 저점을 찍었다. 이후 2019년에는 296억원으로 반등했고 올해는 337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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