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년만에 ‘제주’서 ‘서울’로 인구 유출
지난해 10년만에 ‘제주’서 ‘서울’로 인구 유출
  • 허태홍 기자
  • 승인 2020.0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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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이주열풍도 엣말이다. 지난해에는 10년만에 제주도에서 서울로 이동한 사람이 서울에서 제주로 전입한 사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 빅데이터랩이 통계청의 인구이동 통계자료를 이용해 제주와 서울의 인구이동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제주에서 서울로 순이동 한 인원이 10명으로 10년만에 순유입에서 순유출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순 유입이 일어나기 시작한 시점은 2010년으로 은퇴노년층의 제주살이와 더불어 국제학교 입학을 위한 강남권 거주자의 제주이전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중국자본의 대거유입으로 제주 내 건설경기가 활성화되고 유고나 사업도 파생되며 2015년에는 최고 4083명의 순유입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드(THAAD)사태 이후 발효된 한한령, 급등한 주택가격 등 부정적 요인이 중복되며 점차 순유입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직방은 인구유출과 함께 제주 아파트시장의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 관광산업의 부진과 인구유입 감소로 주택수요 확대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투자목적 중심의 외지인 거래축소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최근의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주력 산업인 관광업마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현상황을 고려해 볼 때 제주지역 인구유출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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