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제주도교육청이 ‘관계중심의 학교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18일 ‘2020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도교육청은 5대 영역에 걸쳐 14개 추진과제를 제시했으며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을 위한 학급?학교 단위의 맞춤형 교육적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3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평화교실운영학급 지원을 1600학급으로 확대지원하며 관계중심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교육과정에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단위학교별 적용하게 된다.

둘째, 학교폭력에 대한 공정하고 교육적인 대응을 강화한다. 중대한 학교폭력에는 엄정대처하면서 피해상황별 피해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전담지원기관을 위탁 운영하고 전담지원기관 이용만족도를 조사해 기관 운영을 평가하는 환류체계를 구축하는 등 피해학생 요구를 토대로 보호 및 치유 체계를 지원한다. 또한 학교폭력 관련학생 및 학부모들에 대한 교육적인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회복 프로그램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교장 자체해결제’ 활성화 등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학교의 교육적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셋째, 전 사회적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생태계 구축한다. 이에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확산하고 학생안전 및 상담·지원 기반을 확충해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을 위한 제반여건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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