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제주시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확진환자 접촉자에 대한 집중관리를 위해 공무원 85명으로 구성된 자가 격리 업무전담반을 편성해 자가 격리자에 대해 1대1 전담공무원을 지정, 1일 2회 이상 발열 등 특이사항 모니터링 및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격리자 확대에 대비 단계별(1단계 85명, 2단계 125명, 3단계 전 직원)로 업무전담반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들불축제를 비롯해 2~3월에 계획된 시·읍면동 단위 행사 137건 중 47건에 대해서는 취소 조치했고 현재 진행예정이거나 검토 중인 행사 90건에 대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 행사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면 재검토한다. 민간 주관 행사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에서 취소·연기토록 강력 권고할 예정이다. 

방역대책 추진사항으로는 버스터미널 및 항만시설, 복지시설, 문화·관광·체육시설 등 공공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주기적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예비비를 활용 공공 다중이용시설 1000여 곳에 대한 특별방역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28일 구성·운영하고 있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에 대해서도 24시간 운영체제로 확대·운영한다. 또 청사별 출입구를 각각 1곳만 개방해 직원 및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비접촉 체온계를 활용한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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