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제주 제주시갑 지역구에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전략후보로 확정한 가운데 구자헌 예비후보(미래통합당, 제주 제주시갑)가 “이번 총선에서 낙하산 후보를 심판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구자헌 예비후보는 “결국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시갑 지역구에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전략후보로 확정했다”라면서, 이는 “제주시갑이 전략공천 대상지가 된 이후 송재호 전 위원장을 입당시킬 때부터 예측된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구자헌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처사는 제주시갑 지역구 주민들을 무시한 일이 아닐 수 없다”라고 주장하면서,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서귀포시 출신이며 우리 지역구 주민들을 위해 노력한 바도 없다. 사실상의 낙하산 후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구자헌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폭주에 브레이크를 걸기 위해서라도 이번 총선에서 낙하산 후보를 심판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