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제주시는 보건소에 인력을 추가 지원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25일 대책본부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분야별 대응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 있는 보건소의 부족한 인력 난 해소를 위해 기존 지원인력 9명에 이어 간호인력 등 19명(간호 14, 청원경찰 4, 운전원 1)을 추가로 지원해 격무 경감과 업무공백이 없도록 조치했다. 향후 부족한 인력에 대해서도 퇴직자, 간호사협회 등을 통해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접촉자 자가격리자에 대한 1대1 모니터링을 위해 격리자 규모에 따라 전담직원도 단계별로 지정 운영한다.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한 방역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청사 출입자에 대해서는 발열측정을 계속 실시한다. 공영버스, 전통시장, 지하상가 등 시민생활 밀접공간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방역주기를 최소화하고 방역물품도 적기에 보급하기로 했다. 민간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소독방역 및 임시휴관을 권고하는 등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경로당, 마을회관, 체육시설 등 읍면동 시설은 방역물품을 적극 지원한다. 또 자생단체의 참여 확대를 통해 차단 방역 활동을 강화하며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1인 25매)를 추가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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