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을 통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방지를 위해 방역 관리에 나선다. 제주도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공항과 정류소, 택시 및 버스운송업체 지도점검을 진행했다.

 우선 버스업체에는 1회 운행 후 차량 소독을 하도록 하고, 버스 정류소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방역 및 청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읍·면·동 주민센터에 협조 요청했다.

 또 읍·면·동의 협조를 받아 주요 정류소에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을 요청하는 안내문(1000매)을 부착했으며, 버스 내부 방송 및 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도록 했다.

 안전한 택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비치 등에 대해 민관 협력을 통한 강력한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택시별 손소독제 지원에는 어려움이 있어 대신 방역약품(3000만 원 상당)을 추가 구입 지원할 계획이다.

 마스크 추가 소요물량 5만5000개도 구입을 요청한 상황이다. 택시 운행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지속적으로 현장 계도를 추진하고 있다. 원활한 방역을 위해 개인택시 조합에서는 연무소독기 5대를 구입했으며, 지난 26일에는 소독약품 1200ℓ를 개인 및 법인택시 조합에 제공했다.

 앞으로 제주도는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차량 방역 및 청결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현장 지도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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