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향토기업인 제주소주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제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방역용 알코올 5000L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되며, 방역용 알코올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제주 향토기업인 제주소주가 제주도내 확산 방지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를 위해, 제주소주는 소주의 원료인 주정 알코올에 대해 제주세무서에 주조원료 용도변경을 신청했고, 제주세무서에서도 이례적으로 주정의 용도변경에 대해 사용승인(3/2)을 했다.

 이번에 기부한 주정의 성분은 에탄올로 살균 효과가 높아 소독용, 방역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제주소주가 기부한 에탄올은 제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제주도내 읍면동과 장애복지시설 및 제주시보건소에 방역을 위하여 쓰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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