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앞두고 갯바위, 간출암, 선착장, 방파제 테트라포드 등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연안해역에 대한 위험성 전수조사를 이달 중순까지 실시한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연안 인명사고가 자주 발생 가능한 해역을 대상으로 위험표지판, 위험알림판, 인명구조장비함 등 안전관리시설물이 현황 실태점검으로 위험성 조사를 실시한 후 사고 위험도에 따라 3단계로(A, B, C)로 평가 지정해 위험도에 따라 순찰을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정기점검을 하여 노후된 안전관리시설물(위험표지판, 위험알림판, 인명구조 장비함등)을 우선 교체하고 인명사고가 발생된 장소, 발생 우려가 높은 장소 등 새로 필요 개소에 대해서는 신규 설치하는 등 기관 간 협업과 설치 요청을 통해 안전시설물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고민관 제주해양경찰서장은 “연안사고 사전 예방 강화를 통해 안전한 연안해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국민들께서는 안전수칙 준수, 구명조끼 착용, 안전장비 점검 생활화 등 성숙한 연안 안전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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