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70대 노인이 숨졌다. 

성산 119센터에 의하면 이날 오전 2시 40분경 성산읍 시흥리에 있는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났고 집안에 있던 노부부 중 조모(73) 할아버지가 미처 대피하지 못해 숨졌고 그의 아내도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30여 분만에 진화됐으나 조립식 샌드위치판넬 구조의 단독 주택(90.23㎡)전체가 불에 타면서 179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 및 소방당국에서는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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