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을 조기 발주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 사업을 조기 시행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이에 따라 당초 5월 예정됐던 총사업비 심의가 3월로 앞당겨지면서 지난달 20일 세부설계에 따른 총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4월 발주가 가능해졌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총사업비 1362억원 가운데 올해 338억원을 시작으로 연차별로 신속 집행할 방침을 세웠으며, 추진 과정에서 지역업체 참여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도는 도내업체 참여 방안을 마련해 이달 중 발주하고, 5월 입찰 공고를 거쳐 8월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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