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가 제21대 총선에서 장성철, 부상일, 강경필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추진위원회는 6일 오전 제주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제2공항을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고 장성철(미래통합당·제주시 갑), 부상일(미래통합당·제주시 을), 강경필(미래통합당·서귀포시)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5년 (제2공항) 발표당시 대부분의 도민들은 이를 수용하고 받아들였다. 모든 절차상의 검토를 마친 국책사업임에도 더불어민주당과 제주도 국회의원들은 이를 반대해왔다”며 “그들은 절차적 정당성과 도민 합의라는 미명 아래 제2공항의 발목을 잡아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책임있는 여당이라면 국책사업의 조속한 추진에 힘쓰고 갈등해소를 위한 해법과 방안을 적극 제시해야 한다”며 “제2공항은 제주도의 경제를 살리는 길이며 진정한 도민 합의는 제주도의 균형발전이 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2공항에 찬성하는 도내 지역과 단체들의 동참을 촉구하기도 했다. 위원회는 “서귀포와 동부지역, 남원지역과 상공회, 관광협회, 건설협회 등 제2공항을 찬성하는 지역과 단체들은 침묵하지 말고 적극적인 의사표명과 동참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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