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 김미자 조합장이 직원들의 성금기부에 이어 코로나19 피해극복에 써달라고 사비로 500만원을 서귀포시를 통해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김미자 조합장의 성금기부는 수협 임원들이 회의 수당을 반납해 모은 성금을 기탁하면서 시작된 성금 릴레이에 불을 붙이는 계기가 되었고 서귀포어선주협회 천남선회장, 서귀포연안어선주회, 서귀포수협 연안부녀회,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어촌사랑 서귀포분회에서 각각 100만원의 기부금을 같은 날 서귀포시를 통해 기탁했다. 이로써 서귀포수협 임직원 및 어업인들이 기탁한 성금이 총 1400만원이 됐다.

김미자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산업도 어려움에 빠져있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함께 극복해 나가야 된다며 임원부터 시작된 성금기부 릴레이 행렬에 어업인들이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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