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기간동안 비와 강풍이 예상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낮과 밤 일교차가 10도 가까이 날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가 당부된다. 2일 밤부터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시작돼 3일 밤까지 내리다 밤늦게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과 함께 제주도산지와 남동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다만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이동경로와 강도에 따라 강수시간과 집중구역이 변경될 수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4일과 5일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연휴동안 강풍도 예상되고 있다. 2일 오후부터 3일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불겠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같은 기간 제주 해상에도 바람의 영향을 받아 파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3m로 높게 일겠다. 특히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짙은 안개가 끼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물결이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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