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청은 11일 유연하고 민첩한 해양경찰 조직문화 구현을 위한 조직문화개선 T/F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각 부서 20~30대 젊은 경찰관으로 구성된 조직문화개선 T/F 팀을 만들어 매월 1회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정기모임을 통해 ‘불필요한 일 버리기’, ‘다니고 싶은 회사 만들기’ 등 개선이 필요한 다양한 현안과제를 발굴하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유연한 조직문화를 위한 행정혁신의 시작으로 청사 1층 입구에 화해(和解)나무를 설치해 ‘제주청에 바라는 점’, ‘함께하고 싶은 일’, ‘바뀌었으면 하는 것’ 등 제주해경청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자신의  속 마음을 자유롭게 카드에 적어 나무에 거는 행사를 진행했다. 화해나무는 직원들이 화합하고 불합리한 일을 없앤다는 의미다.

화해나무는 5월 중순까지 설치될 예정이며 나무에 걸려있는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성종 청장은 ”막연히 반복하고 있는 불필요한 일을 과감하게 제거하여 고품질의 해양치안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첩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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