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이 저마다 중앙 공공기관 유치전에 뛰어든 가운데 제주시가 지방이전 대상 공공기관 268개 가운데 국토연구원과 한국국제교류재단 및 한국국제협력단 등을 우선 유치키로 하고 이들 기관과 접촉에 나서 관심.

제주시는 이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김영준 부시장과 조여진 도시국장을 올려 보내 국토연구원을 방문, 제주시 이전에 대해 협의를 갖는 등 발 빠른 행보.

한편 국토연구원은 제주시 이전에 대해 “추후 협의해 나가자”는 원론적 입장을 되풀이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 수도권에 소재한 268곳의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하는데는 상당한 진통과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현재로서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 자체가 ‘장기 관심사’로 분류될 수 밖에 없는 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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