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오는 20일부터 등교개학이 단계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도내 재학생 500명이상 초·중·고를 포함한 총 68개교를 선정하고 교통경찰, 지구대·파출소를 비롯한 지역경찰, 학교안전전담경찰관 등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하여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특히 △통학로 주변 교통관리 △마스크착용지도 등 생활방역 수칙 계도활동 △학교주변 교통·방범·식품 등 통학로 중심 안전 위해요소 점검 △학부모·학교관계자들과 현장간담회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등 활동이 집중 전개된다.

 한편 제주지역은 20일 고3 학생들이 등교하는 것을 시작으로 27일에는 고2·중3·초1~2 및 유치원이, 다음달 3일에는 고1·중2·초3~4가, 마지막 4단계인 다음달 8일은 중1·초5~6이 순차적으로 등교한다.

 고창경 제주자치경찰단장은 “학년별 등교수업 시작은 그동안 전국에서 모범적인 방역체계를 유지한 제주도 방역관리에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총력 대응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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