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범도민 소비촉진운동을 9차례에 걸쳐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판매는 범도민 소비촉진운동의 일환으로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도·교육청·행정시·유관기관·범도민을 대상으로 꾸러미 공동구매와 ‘드라이브 스루’방식의 선주문 후 일정 장소에서 차안에서 직접 물건을 받는 판매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결과 친환경농산물(급식용 채소) 50.5t(판매금액 1억7800만원, 1만3606box)을 소비해 제주지역에 착한 소비문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구매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좋은 먹거리를 먹는 줄 몰랐다”며 “신선한 채소 꾸러미 구성이 좋았고, 가정에서 맛있게 모든 가족이 같이 식사하는 자리 마련의 기회가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전병화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산물 소비 활성화와 안전한 지역먹거리 조성 방안을 세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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