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민은 앞으로 자동차 정기검사나 의무보험 안내 등 각종 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다. 

제주시는 과학기술정통부·한국인터넷진흥원 공모사업인 ‘페이퍼리스 촉진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 지난 18일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1월 30일까지 사업 완료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페이퍼리스 공모사업은 대국민 파급력이 높은 대민 업무 분야로 종이기반의 대국민 고지 또는 안내문을 스마트폰으로도 받아볼 수 있도록 전자문서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자동차 정기검사 및 의무보험 안내·고지를 기존 종이우편고지 기반에서 모바일로 전자고지화하는 ‘제주시 모바일 고지·안내 토탈시스템’으로 공모, 최종 6개 기관(제주시, 경기도, 경상남도,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환경공단, 포뎁스 컨소시엄)에 선정됨에 따라 총 1억원의 전액국비로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종이고지에서 전자고지 안내로 대체되면서 우편고지로 소요되는 인쇄비, 우편료 등 고지 비용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수취인 불명·부재, 주소 불명 등으로 우편 고지서를 제대로 받지 못해 발생되는 시민들의 불편함이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주정차위반 과태료, 민방위 훈련통지, 개별공시지가 결정통지문 등 각종 고지·안내 업무에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