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해양레저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견인하게 될 ‘해중경관지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해중경관지구 조성사업은 서귀포시 문섬 일원과 서귀포항만(서귀동 758-2외 1필지) 부지에 총 사업비 400억 원(국비 200억 원·도비 200억 원)을 투자해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4개년 동안 해양레저체험센터 건립과 해상다이빙 및 선박 계류시설 등이 들어서는 사업이다.

 추후 해중경관지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제주에서 사계절 내내 실내·외에서 해양레저체험이 가능하게 되며, 문섬과 서귀포항 주변 해양레저 관련 관광상품과 연계한 해양레저복합단지로서의 기능을 갖추게 되어 해양레저관광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인 문섬과 서귀포항을 연계해 해중·해상 경관을 아우르는 안전하고 매력적인 해중경관지구를 조성하여 제주의 해양레저의 랜드마크로 이용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 문섬 일대는 2018년 해양수산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해중경관이 우수하여 해양레저 관광산업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에 해중경관지구 조성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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