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보전회(이사장 김정민)는 2일 제주어선생 육성을 위한 제11기 제주어 기본교육과정을 제주대학교 교양강의동에서 생활속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개강했다.

수강인원은 59명으로 교육기간은 10월 27일까지, 교육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24강 총 48시간이다.

기본교육 과목은 제주어 표기법, 제주의 속담·설화·민요·식물·농어촌 문화 및 제주어 문학과 글쓰기, 노래 부르기, 전통체험 등을 교육한다.

제주어보전회는 기본교육 후 심화교육과 역량강화교육을 이수한 자에게 제주어 선생 자격을 부여하고 초등학교·지역아동센터 등 수요처에 강사로 파견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지금까지 10기 539명이 제주어 교육을 이수했고 그중 61명의 제주어 강사를 배출했다.

작년, 찾아가는 제주어 교육은 초등학교 27개교 3047명과 6개 중학교 228명으로 제주어 전승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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