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환경미화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된 휴게실을 리모델링하고 있다.  

기존 휴게실 공간은 청소차량 승차반(56명) 전원이 이용하기에는 너무 협소하고 노후해 그동안 많은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특별교부세 1억원을 지원받아 지난달 20일 공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17일 준공 예정이다. 

이번 개선공사를 통해 휴게공간을 기존 132㎡에서 294.5㎡로 대폭 확충하고 남녀가 분리된 공간에 냉난방 시설을 설치한다. 또한 청소업무 후에도 세면·목욕이 가능하도록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도 함께 구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안전한 청소작업을 위해 매년 보호장구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내 최초 저상형 청소차량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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