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늘부터 노무라입깃해파리 대책본부를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는 20명 4개 상황반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어업인 피해예방 지도와 각종 상황처리, 해파리 피해저감 방안을 강구함은 물론 어업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통해 해파리 제거 및 복구 작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주의 특보가 발령된 제주~남해안 해역과, 제주~고흥해역에 어업지도선을 배치해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는 해파리가 국지적으로 발견되고, 민·관 해파리모니터링 발견률이 20%를 초과해 어업피해가 우려될 때 국립수산과학원장이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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