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의 빈집을 개조해 취약계층의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빈집활용 사랑의 집짓기 프로젝트’가 이달 4호집 추진을 위해 첫 삽을 들었다. 

이 프로젝트는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안덕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안덕면지역자율방재단, 산방봉사단, 선한사마리아봉사단 등 총 10여 개 자생단체 및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4호집은 안덕면 화순해안로 62번지, 49.5㎡ 건물을 개보수해 취약계층에 보금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재)방주사회복지지원센터에서 재원을 지원받고 10여개 자원봉사단체의 자원봉사를 더해 △벽체?창호 설치 △씽크대 설치 △욕실 시공 △도배?장판 △외벽 방수 및 도장 공사 등을 실시하게 되며 8월말까지 공사완료 후 주거취약계층에게 3년 간 무료로 집을 제공하게 된다.

‘빈집활용 사랑의 집짓기 프로젝트’는 농어촌 지역의 빈집(폐가 등)을 활용해 개보수를 한 다음 ‘안덕 사랑의 집’으로 재탄생시켜 공개모집을 통해 어려운 가구에게 일정기간 (무료)임대주택을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3곳(2018년 2곳, 2019년 1곳)을 개보수해 주거취약계층의 보금자리를 마련했으며 올해 2곳을 추가로 개보수 할 예정이다.

이상헌 안덕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이번 ‘빈집활용 사랑의 집짓기 프로젝트’에 관내 자생단체와 봉사단체들의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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