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한림지역 모든 학교가 오는 24일까지 원격수업을 이어간다. 

지난 20일 제주도교육청은 등교수업 재개일을 22일이라고 발표했으나 이날 오후 광진구 20번 확진자에 의한 n차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등교수업 일정을 다시 조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1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21일까지 예정됐던 한림읍 관내 모든 학교의 원격수업을 24일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추가 확진자가 나온 20일 밤 본청 실국과장 중심으로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 데 이어 21일 오전 9시 이석문 교육감 주재로 대책 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원격 수업 기간 동안 교직원들은 정상 출근하게 된다. 단, 기저 질환 및 고위험 교직원은 재택 근무를 하도록 했다. 한림읍 지역에 거주하며 다른 지역 학교를 다니는 학생 및 교직원은 정상 등교?출근토록 했다. 학원에 대해서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휴업을 권고할 방침이다. PC방?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도 이용을 금지토록 적극 지도한다. 또한, 회의에서는 추가 확진자 거주지가 애월읍 지역임을 고려, 애월지역 학교의 등교 수업은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한림지역만이 아니라 인접 지역의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클 것이다. 방역 당국 및 학교 현장과 충실히 협력하면서, 안전과 건강을 잘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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