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재단(이하 재단)이 제주지역 주민들의 충동적 음독 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행사를 23일 개최한다.  제막식은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 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재단은 이날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지역으로 선정해 보관함 600개를 각 가정에 보금한다. 

 아울러 재단은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을 생명사랑 지킴이로 임명해 고위험 주민을 발굴하고, 지역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정신건강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자살예방 사업을 병행해 시행 중이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해까지 9년간 총 3만5664 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해 2011년 16.2%(2580명)에 이르던 농약 음독 자살사망자 수를 2018년 5.9%(806명)까지 줄이는 데 기여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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