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서 추진하는 ‘2020 건축자산 가치 발굴 및 확산을 위한 지자체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건축자산 기초조사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당초 2021년 조사 예정인 제주시 읍·면 지역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1946~1988년 사이의 제주 전 지역의 건축자산 기초조사를 올해 안에 마무리할 수 있게 된다.

 조사 대상은 준공 후 30년 이상 된 건축물중 역사적·경관적·예술적·사회문화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과 국내·외 주요 공모전 및 수상작 등이다. 

 한편 건축자산 가치 발굴 및 확산을 위한 지자체 공모사업은 지역의 건축자산 발굴 및 가치 증진 등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사업으로, 2019년 처음 시행됐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7년부터 건축자산 기초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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