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이 농업인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건강·안전관리 지도를 강화한다.

 농기원은 폭염 대비 준비사항으로 △무더위 기상상황 매일 확인 △본인과 가족의 건강상태 확인 △실내온도 26~28℃ 유지 및 2시간 마다 환기 △직사광선 최대한 차단 △폭염 시 작업자와 작업장 안전상황 수시 확인 △집에서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의 연락처 확인 △규칙적으로 물 또는 스포츠음료 마시기 △시원한 물로 목욕 및 바람이 잘 통하는 옷 입기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더운 시간대 휴식 등을 꼽았다.

 아울러 농기원은 폭염특보 시 가장 더운 시간대 농작업 중단뿐만 아니라 폭염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의 무리한 농작업 중단도 강조했다.

  부득이하게 농작업을 할 경우 △아이스팩, 모자, 그늘막 등을 활용해 작업자 보호 △2인 1조 농작업으로 비상 시 대처 △휴식시간을 짧게 자주 가지기 △시원한 물 자주 마시기 △몸에 이상을 느끼면 그늘이 있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한 농작업장은 △실내의 경우 자연환기가 될 수 있도록 창문 및 출입문 개방 △농작업 장비는 수시 점검해 과열 방지 △발한작용을 저해하는 작업복 착용을 주의해야 한다.

 한편 농기원은 모든 교육 시간에 여름철 폭염 대비 농업인 건강 및 안전관리 요령 리플릿 등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폭염안전 관리 비대면 동영상을 제작해 홈페이지 게재하는 등 홍보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