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 개발사업’이 최종 승인되면서 지역 발전과 관광자원 생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 개발시행 승인’을 고시했다.

 사업 수행자는 제주한림해상풍력(주)로 오는 2023년 6월까지 사업 준비기간을 갖는다.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 단지는 전체 546만9687㎡에 달해 기존 지역 최대규모였던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일대의 탐라해상풍력의 3배 규모에 달하며, 투입 사업비만 약 5741억원으로 추산된다.

 해상풍력발전기 18개의 설비용량은 각각 5.56MW, 전체 100MW 규모이다. 

 또한 해상에는 33kV 규격의 해저케이블 1만5585km가 연결되며 츅상에도 33kV 규격 케이블이 0.4km, 154kW 규격 케이블이 4.5km 설치되는 등 해·육상 전체 2만여km에 달하는 케이블이 연장된다.

 이외에도 한림 수원리 생산녹지지역 4073㎡ 부지에는 종합관리동 등 3층 규모의 부속 시설도 건립될 예정이다.

 도내 환경단체의 반대가 지속되고 있지만 이번 결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자원 생성에 대한 도민사회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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