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한전·SK텔레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펼쳐진다.
 서귀포시는 장년층 고독사 예방 등 복지 사각지대의 문제 해결을 위해 빅데이터와 연결한 복지 서비스를 오는 10월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전력과 SK텔레콤과 함께 ‘인공지능 활용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한전과 SK텔레콤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를 서귀포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는 한전과 SK텔레콤이 인공지능으로 전력사용량을 분석하고 통화기록을 활용해 일상패펀과 다른 비정상 패턴을 탐지하면 지자체 복지담당 공무원에게 통보해 신속하게 조치함으로써 고독사 등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서비스다.
한편 서귀시는 장년층(50~64세) 45천691명(시 인구대비 25.22%) 중 1인 가구는 12천615명(장년층 인구대비 27.6%)이다.
 시는 위험군 발굴을 위해 상·하반기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수조사에서 발굴된 위험군에게는 안부확인을 위한 맞춤형서비스와 복지 지원을 통해 고독사 예방 시책을 전개 중이다. 
 현재 맞춤형 서비스 중 하나로, 건강음료 판매원을 활용해 445가구에게 건강음료를 제공하며 안부확인을 하고 있다. 또한 17개 읍면동에서는 1대 1이웃사촌맺기, 밑반찬 후원, 주거환경개선사업, 물품 후원 등 희망나눔캠페인과 연계해 주기적으로 안부확인을 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