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동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이 일대 건축행위를 제한하고 있는 항공고도 문제 때문에 2001년 시작한 사업을 올 초 중단한 채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제주시는 이에 대한 부산항공청 등 관련기관들의 대처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자 내심 불안.

특히 제주시는 이와 관련 지난 4월초 부산항공청에 직접 아라 도시개발 사업지구 내 고도완화를 건의했는데 부산항공청으로부터 여태 아무런 답변이 접수되지 않아 전전긍긍.

제주시 관계자는 “솔직하게 말해 아라동 일대 항공고도 문제로 속을 앓고 있는 당사자는 도시계획사업을 벌여 놓은 제주시”라며 “그러나 부산항공청과 제항소 등도 마냥 편안한 상태만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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