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25분 교체투입후 헤더골
손흥민 골행진 4경기서 중단

결승골이자 토트넘 복귀골 넣는 베일 [연합]
결승골이자 토트넘 복귀골 넣는 베일 [연합]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가 개러스 베일의 복귀골을 앞세워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제압하고 프리미어리그(EPL) 2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2020-2021시즌 EPL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8분 터진 베일의 결승골을 앞세워 브라이턴에 2-1로 이겼다.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이어간 토트넘은 에버턴(승점 13)을 제치고 리그 2위(승점 14)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리그 연속 골 행진을 4경기에서 중단했지만, 득점 랭킹에서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과 공동 1위(8골)를 유지했다.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던 ‘돌아온 스타’ 베일이 헤더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1 팽팽하던 후반 25분 에리크 라멜라와 교체 투입된 베일은 불과 3분 뒤 세르히오 레길론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베일이 토트넘 소속으로 득점한 것은 7년 166일만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토트넘에 승리를 안긴 베일에게 팀에서 가장 높은 7.58점의 평점을 매겼다. 선제골을 넣은 케인은 그다음으로 높은 7.19점을, 손흥민은 팀에서 5위에 해당하는 6.64점의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연합]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