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사랑의열매 나눔캠페인 출범식...적십자사 집중·연중 모금선포식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0일 ‘희망2021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사진 위).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도 이날 ‘2021 희망나눔 모금 선포식’을 갖고 모금 활동에 돌입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0일 ‘희망2021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사진 위).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도 이날 ‘2021 희망나눔 모금 선포식’을 갖고 모금 활동에 돌입했다.

 

코로나19로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최근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사회적거리두기도 강화돼 더욱 큰 고통이 예상된다. 사랑의열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적십자가 제주도지사는 제주지역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을 돕기 위한 희망나눔 출범식을 30일 잇따라 가졌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시 노형오거리 노형타워 동측 야외광장에서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를 슬로건으로 희망2021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출범식은 희망2021나눔캠페인시작을 알리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출범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등 주요 기부자, 도 나눔봉사단원, 사회복지기관 대표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121일부터 내년 1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목표한 모금액은 373000만원이다.

출범식은 사랑의열매 온도탑 제막식과 성금기부 등으로 이뤄졌다. 이번 캠페인 1회 기부자 전달식에서는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가 1억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돈사돈 양정기 대표는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장애인시설과 노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제주 사랑의열매 김남식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예기치 못한 복지 서비스의 공백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도민들의 나눔 참여가 절실하다희망2021나눔캠페인을 통해 나눔으로 희망이 이어질 수 있길 바라며 여성청년장애인 일자리 지원 등 도민들에게 힘을 드릴 수 있는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그동안 출범식을 도청 대강당에서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처음으로 야외에서 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회장 오홍식)도 이날 오전 10적십자 희망나눔 모금! 나눔이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2021년도 적십자 희망나눔 모금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모금 선포식이 적십자사가 내년도 제주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도주의 사업을 펼치기 위한 사업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선포식에는 최승현 행정부지사, 좌남수 도의회 의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적십자사 제주도지사는 이번 모금 선포식을 통해 내년 131일까지 집중모금과 내년 1130일까지 연중모금에 나선다.

적십자사의 내년도 모금목표는 집중모금 10억원, 정기후원금 11억원, 사회협력 기부금 7억원, 기타 수입 9억원 등 총 37억원이다.

적십자사는 일반회비와 특별성금으로 나눠 집중모금을 실시하며 도민이 1만원씩 참여하는 일반회비는 관광지 및 문구점 할인권을 동봉해 참여율을 높이고 특별성금은 100만원 이상 기부하는 캠페인을 통해 모금액을 늘리 계획이다.

오홍식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제주 경제는 어렵고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이웃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다적십자사는 도민 참여를 기반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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