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응원등 집합행사 금지
‘수능 D-2’ 문·답지 전국 배부

30일 오전 세종시의 한 인쇄공장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용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시험 지구별로 배부하고 있다. [연합]
30일 오전 세종시의 한 인쇄공장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용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시험 지구별로 배부하고 있다. [연합]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가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에 배부된다.

이번 문·답지 수송을 위해 인수책임자 및 관계 직원, 중앙협력관 등 40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됐으며, 문·답지가 운송되는 동안에는 경찰의 경호를 받게 된다.
운반된 문·답지는 시험 전날까지 철저한 경비 하에 별도로 보관되며, 시험 당일인 3일 아침에 시험장으로 운반될 예정이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은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권을 보이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수능 역시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옴에 따라 전국적으로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도는 최고 11도에서 최저 7도의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체감기온은 이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돼 따뜻한 복장을 갖추는게 필요하다. 기상청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수능을 대비한 각 고사장 날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제주지구 10개 일반시험장과 1개 별도시험장, 서귀포지구 4개 일반시험장과 1개 별도시험장, 1개 병원 시험장 등 총 17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수능에 응시한 도내 수험생은 작년 대비 516명 감소한 6천554명이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속 치러지는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 도내 모든 고등학교를 26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수능 당일에는 시험장 앞 단체 응원과 더불어 모든 집합 행위가 금지된다. 시험 당일 수험생과 감독관, 학부모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관공서‧국영기업체‧금융기관‧연구기관 등의 출근 시간이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된다.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시내 버스가 집중 운행되고, 시청과 경찰서, 기타 행정관서 등에서 비상 수송차량을 지원해 수험생들의 이동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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