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내년 2월까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집중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 실직 및 일자리 감소, 휴·폐업 증가, 부채 증가 등으로 취약계층에 위협요인이 각 시에서는 한층 더 증가하는 겨울철을 대비해 복지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필요자원을 연계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시행하고 있다.

대상자는 휴·폐업, 실직일용근로자 등 소득 단절이 우려되는 가구, 난방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빈곤층 및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주거취약가구와 같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이다.

각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동네삼춘돌보미(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 이·통장 등 지역사회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현장중심 밀착 협업체계로 위기가구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요양시설 거주 어르신, 중증장애인, 취약아동 등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내년 1월까지 혹한 및 화재 대비 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재난 시 비상대피대책 등 안전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기가구에 대한 도움 요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보건복지상담센터(☏129), 포털사이트 또는 스마트폰 ‘복지로’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