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달 제주방문후 타지역서 확진돼 제주로 통보만 23건 달해

제주지역 8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 A씨는 해외입국자로 지난 30일 오전 1045분께 입도했다. A씨는 입도 직후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체를 채취해 이날 오후 940분께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제주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 전 제주를 방문했던 타 지역 거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서울시 소재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 B씨 등 3명이 제주를 다녀온 사실을 30일 오후 인지하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에 사는 B씨 등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코로나 탈출 제주나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여행에 나섰다. 일행은 총 8명이다.

B씨는 지난 27일 서울 소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제주 일정을 함께한 일행들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실시해 29일과 30일 잇따라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현재 나머지 5명에 대해서도 추가 확진자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제주도는 B씨의 제주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부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무증상 또는 경증 상태로 제주여행을 하고 돌아간 후, 거주지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도에 통보된 사례가 11월에만 총 23건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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