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제주시 조천읍에서 발견된 상괭이 사체 

5일 연속 상괭이 사체가 제주 해안서 발견됐다. 올해 들어 32건의 상괭이 및 돌고래 사체가 해경에 신고 접수됐다. 

제주해경은 지난 1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해안가 해양보호생물종인 상괭이 사체를 처리하고 지자체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 1일 조천읍 해안가에 부패가 심한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접수받고 14시 47분경 현장에 출동해 상괭이 사체를 확인했다. 

해경이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길이 130cm에 폭 60cm, 무게 30kg 정도의 부패가 심한 수컷 상괭이로 폐사한지 약 15일 이내 추정되나 불법 포획 흔적은 없었다. 
해경은 바다에서 조업중 그물에 해양생물보호종인 상괭이가 걸렸을 경우 조속한 구조를 위해 신속히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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