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현직 도의원 주축 획기적 권한이양 방안 모색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장성철)은 4일 오전 11시 도당 당사에서 제주특별자치발전위원회(이하 제주발전위원회)를 발족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제주발전위원장에 하민철 전 도의원, 부위원장에 고태민·현정화 전 도의원, 간사에는 오영희 도의회 원내대표가 임명됐다.
제주발전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승하·박명택·오종훈·이선화·홍경희 전 도의원을 비롯해 강연호·강충룡·이경용 도의원 등이 참여했다.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김삼일 전국위원, 백성철·양용만 전 도당 부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제주특별자치발전위원회는 6단계 제도개선 과정에서 제주도가 문재인 정부에 요구한 권한이양 과제들이 국무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에서 반 토막 난후 지지부진한 권한이양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7단계 제도개선 과제들을 포함한 권한 이양 과제들을 발굴하여 중앙당 정책위원회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제주특별법 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장성철 도당위원장은 “중앙정부의 권한을 제주도로 이양받기 위한 획기적인 제도개선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국민의힘 소속 전·현직 도의원들의 경험을 살려서 제주특별자치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위원회를 발족하게 됐다”며 발족 배경을 밝혔다.
신임 하민철 위원장은 “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중앙정부의 권한이양이 알맹이가 없다는 비판이 강하게 일고 있다”면서 “특별한 특별자치를 위해 당원들의 힘을 모으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