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가에서 해양생물보호종인 상괭이 사체가 연일 발견되고 있다.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제주해경 관할 해안에서만 하루에 1구씩 9일 동안 매일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제주해경은 2018년 8건, 2019년 44건 올해 들어서만 오늘까지 36(11월 11건, 12월 5건)건의 상괭이(돌고래 포함) 사체를 처리했다.

지난 6일 오후에도 제주시 한경면 금등리 IGH펜션 앞 해안가 갯바위에 산책 나간 주민이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고래연구센타가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길이 165cm에 폭 80cm, 무게 55kg, 사후 7일 정도된 수컷 상괭이로 밝혀졌다. 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 없어 지자체인 한경면사무소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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