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공동 선두 복귀

 

KB의 박지수 [연합]

 

 

'대들보' 박지수를 앞세운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인천 신한은행과의 접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KB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77-71로 제압했다.

4일 아산 우리은행에 패하며 7연승 행진을 중단했던 KB는 반등에 성공, 83패로 우리은행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신한은행은 56패로 4위를 지켰다.

종료 719초 전 강아정의 3점 슛으로 64-58, 541초를 남기고는 최희진의 3점포에 힘입어 67-60을 만들었고, 335초 전부터는 최희진과 박지수가 2점씩 보태며 71-62로 달아났다.

박지수는 양 팀 최다인 25점에 시즌 개인 최다인 2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어시스트도 7개를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 급' 활약을 펼쳤다.

최희진도 3점 슛 2개를 포함해 19점을 넣어 승리에 힘을 보탰다.

KB의 강아정(3점 슛 1개 등 147어시스트 6리바운드)은 개인 통산 3점 슛 700개를 돌파, 은퇴한 변연하(1104), 박정은(1천 개), 김영옥(921)에 이어 여자프로농구 역대 4번째로 700개의 3점 슛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강아정은 역대 16번째로 통산 900어시스트도 달성, 겹경사를 누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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