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후반 13분 투입

비니시우스-로셀소 연속골

강력한 왼발슛을 시도하는 토트넘의 손흥민 [연합]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후반 교체 선수로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로열 앤트워프(벨기에)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선두로 32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앤트워프와 2020-2021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6차전 최종전에서 카를루스 비니시우스와 조바니 로 셀소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5차전에서 앤트워프와 함께 32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던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13(411)을 기록하며 앤트워프를 2위로 밀어내고 조 1위로 32강에 오르게 됐다.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확정된 상황에서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골잡이 듀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벤치에 앉혀 두고 카를루스 비니시우스-루카스 모라-개러스 베일의 3각 편대를 앞세운 3-4-3 전술로 나섰다.

모리뉴 감독은 오는 13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를 치러야 해서 손흥민과 케인을 우선 벤치 멤버로 활용하며 체력 안배에 신경을 썼다.

핵심 공격 듀오가 빠지면서 토트넘의 공격력은 매서움이 떨어졌다.

토트넘은 마침내 후반 11분 득점포가 터져 나왔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비니시우스였지만 베일의 위력적인 프리킥이 밑거름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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