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재활기능에 보건의료 교육·훈련 포함 공공보건의료 망라
원 지사, 15일 오전 ‘송악선언’ 실천조치 5호 발표 기자회견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5일 ‘청정제주 송악선언 실천조치5호’를 발표하고 “헬스케어타운을 대한민국 공공보건의료를 선도하는 의료복합단지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5일 ‘청정제주 송악선언 실천조치5호’를 발표하고 “헬스케어타운을 대한민국 공공보건의료를 선도하는 의료복합단지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의료민영화로 논란을 빚고 있는 제주헬스케어타운이 의료·휴양·재활 기능에 보건의료 교육·훈련을 망라한 공공보건의료 의료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5일 ‘청정제주 송악선언 실천조치5호’ 조치로 “헬스케어타운을 대한민국 공공보건의료를 선도하는 의료복합단지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헬스케어타운을 본래의 목적이었던 의료, 휴양, 재활 기능에 보건의료 교육과 훈련 및 연구개발 등 관련 사업 유치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제주도는 헬스케어타운에 대한 투자와 개발이 제주의 미래가치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보건의료를 선도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귀결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특히 “전국 대비 높은 공공의료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제주의 특성을 살려 헬스케어타운을 우리나라 공공보건의료를 선도하는 의료복합단지로 만들어 나가는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와함께 “최근 JDC에서 헬스케어타운 내에 ‘의료서비스센터’를 직접 투자하여 건립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의료 인프라 계획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보건의료 지원사업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훈련 전문기관을 유치·설립하는 방안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지사는 끝으로 “제주도는 중앙정부와 JDC, 의료전문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보건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실에 맞게 기존 사업내용을 재검토하여 새로운 사업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의료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귀포시 동홍동과 토평동 일대 1백53만9천여평방m에 조성되는 복합의료관광단지 개발사업이지만 개발 주체인 중국 녹지그룹측이 ‘녹지국제병원’ 개설 관련 법적 분쟁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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