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우리은행 vs KB, 19일 시즌 세 번째 격돌 - 2단 제목

경기 시작에 앞서 인사하는 KB(왼쪽)와 우리은행 선수들.
경기 시작에 앞서 인사하는 KB(왼쪽)와 우리은행 선수들. [연합]

 

여자프로농구 2020-2021시즌 '2'으로 군림하는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19일 오후 6시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맞대결한다.

16일 현재 우리은행이 103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KB93패로 0.5경기 차 단독 2위다.

3위 인천 신한은행은 76패로 우리은행, KB와는 다소 간격이 벌어졌다.

KB17일 부산 BNK와 경기에서 이기면 우리은행과 나란히 103패가 되며 19'2강 격돌'은 공동 선두 맞대결이 된다.

이번 시즌 앞서 열린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우리은행이 모두 이겼다.

KB로서는 두 차례 패배가 모두 뼈아팠다.

청주 홈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68-71로 졌고, 4일 아산에서 진행된 2라운드 대결에서는 경기 한때 30점 차로 끌려다닌 끝에 63-83으로 완패했다.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7연승 중이던 KB의 연승 행진을 우리은행이 막아섰는데, 이번엔 우리은행이 7연승 중에 KB와 만나는 일정이다.

KB는 역시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22·196)의 존재가 위력적이고,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에 비해 실력이 일취월장한 김소니아(27·176)와 박지현(20·183)에 최근 박혜진(30·178)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2라운드에서 우리가 크게 이긴 것은 정말 몇 년에 한 번 나올 수 있을 정도로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며 "개막 전에 KB'1'으로 꼽힌 만큼 우리는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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