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11시 현재 누적 364명...24일 하루 19명 추가 발생
제주도, 코로나19 특별방역 안간힘 불구 400명 넘어설 듯

제주지역에서는 25일 오전 11시 현재 36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산발적 집단감염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연내 400명을 넘어설 것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25일 오전 11시 현재 36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산발적 집단감염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연내 400명을 넘어설 것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25일 오전 11시 현재 36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산발적 집단감염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연내 400명을 넘어설 것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도는 25일 11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합동브리핑을 갖고 24일 하루 동안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추가돼 누적 확진자수는 총 349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7일 27명 이후 7일 연속 20명대에서 8일 만에 2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24일 추가된 확진자 19명은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이력 8명 ▲한라사우나 관련 4명 ▲비상 휘트니스 서귀포점 2명 ▲대성학원 관련 1명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며, 나머지 3명의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제주도는 역학 조사 중 비상 휘트니스를 방문정보를 확인하고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이들에 대한 격리조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비상 휘트니스 회원 7백여 명의 명단 일체를 확보한 뒤 14일부터 22일까지(20일 일요일은 미 방문으로 제외됨) 방문자 중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은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한 뒤, 23일 관련 동선을 공개한 바 있다
도 방역당국은 제주지역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확진자의 가족이 동백주간활동센터 이용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시설 종사자(8명) 및 이용자 등 총 18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총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25일 0시 기준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62명, 동백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9명, 대성학원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도는 이들 중 1명의 확진자가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 남제주발전본부에 근무 중인 것을 확인했다.
총 직원 321명 중 밀접 접촉자 17명을 포함한 150여명은 이미 진단검사를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70여명의 진단검사를 위해 25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한국남부발전 본부 앞마당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24일에는 제주시 대성학원과 홍익보육원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졌다.
제주도는 지난 23일 대성학원과 관련해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학원 학생 및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학생 및 직원 등 30명의 검체를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했다.
또한 이날 제주시 도련1동(제주시 화삼로 145) 홍익아동복지센터 앞 공터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입소 아동과 종사자 등 157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를 순차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제주도는 25일 0시 이후부터 10시까지는 15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25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수는 364명에 이르고 있어서 연내 400명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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