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이 지난 4일 오후 1시 24분경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전복선박 선체 일부분을 인양한 후 정밀 수색했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낮 12시 30분경 인양 위치에서 제주항서방파제 빨간등대 방향으로 약 120m 해저에서 해경 구조대가 수중 수색 중 시신 1구를 발견해 지문감식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선원 장모씨(55년생)로 확인됐다.

이날 추가 실종자가 발견됨에 따라 현재 명민호 전복사고 희생자는 3명 사망, 4명 실종으로 집계됐다.

제주해경은 5일 인양된 선체 부분에 대해 관계 기관과 합동감식을 통해 사고 원인 등을 확인하는 한편, 수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