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5명 채용, 등
2021년 달라지는 소방제도 발표

올해부터 제주시 도심 교차로를 지나 출동하는 소방차량은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무정차 통과가 가능하게 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2021년 새해를 맞아 소방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운영 등의 내용을 담은 달라지는 소방 제도 및 시책들을 발표했다.  

제주소방은 재난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제주시 도심 13개 교차로에 소방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이에 따라 긴급 소방차량이 우선 신호시 교차로 신호주기 흐름이 변경돼 예측출발로 인한 사고우려 등 도민의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서귀포소방서에서는 다수사상자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제주 최초 다수사상자 이송용 응급버스를 운영하게 된다. 응급버스는 환자 및 구급대원 등 약 13명이 탑승 가능하며, 산소탱크 및 호흡 보조장비 자동 심장충격기 등 전문응급처치 장비가 탑재돼있다.

위험물 안전관리 강화 방안도 개편됐다. 2021년 6월 10일부터 위험물 지정수량 이상으로 적재·운반하는 차량의 운전자는 국가자격증 또는 교육을 반드시 수료해야 하고 위반시 1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한편, 제주소방은 도내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115명의 소방공무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오는 2월 말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필기시험과 체력 및 적성검사, 면접시험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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