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늘어 400명 넘어서  
총 사망 1천27명…양성률 1.28%

한파에도 선별검사소 찾은 시민들 [연합]
한파에도 선별검사소 찾은 시민들 [연합]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해를 넘겨 두 달 가까이 지속 중인 가운데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100여명 늘었지만, 이틀 연속 1천명 아래를 이어갔다.

하지만 취약시설의 집단발병 여부에 따라 신규 확진자 증감폭이 큰 데다 지역사회의 ‘잠복 감염’ 등 불안 요인이 많아 확산세가 완전히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40명 늘어 누적 6만5천81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09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72명)보다 137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69명, 서울 263명 등 수도권이 567명이며,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4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전날(42명)보다 11명 줄었다. 방대본은 당초 전날 해외 유입환자를 43명으로 발표했으나 중복신고로 1명을 제외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1천2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6%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25명 늘어 411명이 됐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6만5천508건으로, 양성률은 1.28%(6만5천508명 중 840명)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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