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과 소감 등 엮어

 

제주지역의 양대 문학단체인 제주문인협회와 제주작가회의가 잇따라 겨울호 문집을 발간했다.

제주문인협회는 최근 ‘2020 제주문학 겨울호(85)’를 발간했다. 이번 겨울호 특집으로 제주야행으로 제20회 제주문학상을 수상한 김순이 시인의 삶과 문학을 조명하고 제26회 제주신인문학상 수상자인 시 김승현, 동화 윤복희의 작품과 수상 소감도 실려 있다.

이 밖에도 시, 시조, 아동문학, 평론, 수필분과 회원들의 풍성한 문학 작품 90여 편도 만나볼 수 있다.

제주작가회의는 최근 계간 ‘2020 제주작가 겨울호(71)’를 펴냈다.

이번 호 특집에는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던 지역 문화예술의 오늘을 진단하는 내용이 실렸다. 전례없는 재난 상황 속 도내 문화예술계를 되짚고 향후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 예술의 방향을 모색했다.

작고 오키나와 소설가 오시로 다쓰히로 추모 특집과 더불어 김신숙 시인의 동시집 열 두 살 해녀의 서평을 홍임정 작가의 글로 실었다. 2020년 신인상을 수상한 강정태 소설가의 수상작품과 수상소식을 함께 전한다.

이외에도 회원들의 시, 시조, 단편소설, 수필, 평론 등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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